가족과 함께 자연에서 캠핑과 크리스마스를 느낄 수 있는 카페 의정부 나크타

 지난 토요일 오전, 아이와 키즈 영어 베이킹 클래스에 다녀왔다. 그 수업은 바로 의정부 대형 베이커리카페인 나크타에서 진행하는 특별한 수업 '크리스마스 트리팝스' 만들기 수업이었다. 한 번쯤 가보고 싶었던 나크타에 드디어 처음 방문하게 되었다.

 나크타 매장에 가보니 매장 외벽에 낙타 그림이 그려져 있었다. 나크타는 낙타를 의미하는 뜻이었다. 의정부에 위치한 나크타는 주말기준으로 서울에서 50분 정도 소요되었고, 넓은 전용 주차장도 있었다.

 

 나크타는 4층으로 된 실내건물과 실외 좌석들이 많이 있는 대형 베이커리카페다. 메뉴들이 모두 맛있었다. 그리고 인기가 많아 그런지, 점심시간이 지나서 많은 사람들이 방문했는데도 좌석이 부족하지 않아서 좋았다.

 가족과 함께 자연 속에서 캠핑장 분위기와 크리스마스를 느낄 수 있는 곳에 방문하고 싶다면 의정부 나크타에 방문해 보면 좋을 것 같다.

 

사계절 모두 색다르게 이용가능한 카페

 

 겨울에 방문한 나크타는 크리스마스 마을로 꾸며져 있었다. 마치 어느 산타마을에 온 듯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예뻤다. 아이들은 신나서 뛰어놀고, 어른들은 마치 동심에 빠진 듯 행복하게 아이들을 바라볼 수 있었다. 나중에 12월이 지나 겨울이 오면 눈썰매장도 만들어주신다고 한다. 작은 눈썰매장이지만 아이들은 나크타에서 하하 호호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 방문하면 좋을 듯하다.

 

 나크타 사장님께선 여름에는 매장 안 계곡에서 물고기도 잡고 놀 수 있다고 말씀하셨다. 우리 가족은 특히 여름에 물놀이 가능한 카페도 찾아가곤 하는데, 계곡물에도 들어갈 수 있다니 여름에도 꼭 다시 방문해보려 한다.

 

캠핑장에 온듯한 느낌의 카페

 

 나크타에 방문하면 장작 피우는 냄새가 가득하다. 심한 냄새가 아니라 마치 캠핑장에 온듯한 느낌이 든다. 실제로 장작불에서 소시지와 마시멜로를 구워 먹을 수 있었고, 간식으로 먹기 좋았다. 그리고 아이들이 놀 수 있는 모래놀이터도 있다.

 

 실외에서 장작불을 피워서 그런지 춥지 않았다. 낮에 방문하게 되면 야외에서 시간을 보내는 게 더 좋은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

 

아이들을 위한 키즈 영어 베이킹 수업 

 

 

 나크타에서는 키즈 영어 베이킹 클래스가 진행되고 있다. 실제로 내가 방문한 목적이었다. 위 케이크 사진은 우리 아이가 90분의 수업동안 5명의 선생님들과 함께 만든 '크리스마스 트리팝스' 다.  결과물이 너무 예뻤고 심지어 달달해서 너무 맛있었다.

 

 이 수업은 수업시작하기 며칠 전에 미리 인스타그램으로 예약할 수 있고, 수업 당일에 단체 카톡방에 초대해 주신다. 수업 끝나기 5분 전 아이들 데리러 오라는 연락도 주시고, 다음날 아이들의 수업사진도 보내주셨다. 매주 다른 주제로 만드는 수업이라 자주 방문해도 새로울 것 같았다. 그리고 영어로 진행되어도 아이들이 어려워하지 않게 잘 해주셔서 부담 없이 잘 참여할 수 있었다.

 

 요즘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꾸며진 곳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그중에서도 의정부 나크타는 멋진 크리스마스 분위기의 장소였고, 아이들의 만들기 수업까지 있어서 알차고 좋았던 곳이었다. 누구에게나 자신 있게 추천할 수 있는 장소, 의정부 나크타의 방문은 성공적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