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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근교여행, 아이들에게 최고의 환경인 곤지암리조트(feat. 맛집)

on-ella 2024. 11. 12.

 올해 여름 아이 방학 때 육아동지 친구들과 함께 1박 2일 곤지암리조트를 다녀왔다. 곤지암은 서울에서 자차로 1시간 거리에 있는 서울 근교 여행지다. 곤지암 리조트는 다른 리조트에 비해 크진 않았지만, 주변을 걸어 다니는데 힘들지 않았고 놀 수 있는 것들이 다양해서 좋았다. 특히 내가 방문했던 여름에는 야외무대에서 가수초대와 이벤트 행사가 있어서 더욱 기억에 남는 여행이 되었다. 다음날엔 곤지암의 유명한 화담숲에 방문했는데, 모노레일을 타고 이동하니 전혀 힘들지 않았고 날이 흐렸음에도 너무 예뻤다.

 

 이번 곤지암 여행 때 가 본 식당 중에서 가장 추천하는 맛집과 곤지암 리조트에서 즐길 수 있는 것들에 대해 얘기하려 한다.

 

곤지암 여행 시 들리면 좋은 맛집

곤지암 맛집 동동국수

 

 점심 식사로 먹기 위해 들렸던 동동국수는 대기 20분 걸렸고, 내부는 적당히 넓었다. 주문한 메뉴는 육칼(육개장+칼국수+밥)과 명태막국수를 먹었고, 아이들은 육전과 진사골국수에 밥 말아먹였다. 밥은 셀프코너에 있어서 언제든 가져다 먹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어린아이들을 위한 수저도 있어서, 아이와 갈 수 있는 편한 식당으로 추천한다. 음식 간이 적당해서 어른도 아이도 맛있게 먹었다. 웨이팅은 어쩔 수 없었지만 다음에 또다시 방문하고 싶은 식당이다.

 

 곤지암 여행 이동동선은 동동국수를 먹고 곤지암리조트로 가시는 게 좋다. 리조트 가기 전 한번 맛보고 가시길 추천한다.

 

동굴 속 미스터리한 분위기의 맛집

곤지암여행-곤지암리조트-라그로타

 

 라그로타는 곤지암리조트 내에 있는 식당으로, 동굴 속에 있는듯한 느낌의 장소였다. 특별한 날 식사하기 좋은 이탈리안 레스토랑이다. 식당 분위기는 따뜻하고 좋았다. 여행 첫날 저녁메뉴로 탁월했던 멋진 장소였다. 예약하고 방문했더니 우리만의 조용한 공간인 룸에서 식사 가능했고, 직원분들도 친절하다. 가격 대비 아깝지 않던 식사 장소였으며, 와인과 함께 스테이크 먹기 좋았던 곳이다. 

 

 아이들도 먹을 수 있는 메뉴가 있어 가족, 연인 누구나 가기 좋은 식당으로 추천한다.

 

아이들에게 최고의 환경인 곤지암 리조트

아이와 탈 수 있는 곤지암 루지

곤지암여행-곤지암리조트-루지

 

 지금껏 타본 루지 중에 가장 코스가 길고 재밌었던 곤지암 루지였다. 리프트 타고 올라가서 루지를 타고 내려오는데, 가격대비 코스가 길어서 돈 아깝지 않았다. 아이들은 재밌어서 두 번이나 탔다. 위험하지 않았고, 내려오면서 보이는 전경이 멋있었다.

 

자연 속의 생태하천

곤지암여행-곤지암리조트-생태하천

 

 곤지암 리조트에는 아이들이 놀기에 적절한 물높이의 생태하천이 있다. 물높이가 아이들 무릎정도밖에 안 되어 위험하지 않은 하천이다. 시원한 물소리와 함께 아이들의 깔깔대는 웃음소리를 들으니 힐링 그 자체였던 장소였다. 여름에 놀기 좋은 장소였다.

 

가족들에게 좋은 추억을 준 여름행사

곤지암여행-곤지암리조트-행사무대

 

 내가 방문했던 기간에는  2024 뮤직 페스타 행사가 열렸다. 가수 헤디 님의 버스킹 공연이 있었는데, 노래를 너무 잘해서 듣는 내내 행복했다. 이후로 헤디 님의 음악을 자주 듣게 되었다.

 

 버스킹 공연이 끝난 뒤, 이벤트가 열렸다. 훌라후프 돌리기 대회와 제기차기 대회를 통해 선물도 나눠줬다. 아이들도 어른도 깔깔대며 즐거웠던 시간이었다. 일주일 동안만 열렸던 행사였는데, 매주 주말에 한다면 더욱 방문객이 많아질 것 같다. 

 

모노레일을 타고 즐기는 화담숲

곤지암여행-곤지암리조트-화담숲-모노레일

 

 화담숲은 모노레일을 타고 이동할 수 있어서 생각보다 힘들지 않았다. 올라갈 땐 모노레일을 타고, 내려올 땐 걸어서 내려왔다. 내려오는 데 나무 곳곳에 다양한 종류의 새들을 발견할 수 있게 연출했고, 남생이 거북이도 여러 마리 있었다.

 

 흐린 날 방문한 화담숲인데도 예쁜 꽃들과 포토존이 곳곳에 있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면서 내려올 수 있었다. 하지만 봄이나 가을에 방문하면 더욱 화담숲의 매력에 빠질 것 같아 다른 계절에도 방문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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