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딸기체험, 아이와 가볼만한 곳 포천딸기힐링팜
매년 겨울에 우리 아이는 딸기 수확체험을 하고 있다. 작년 12월에 방문했던 포천딸기힐링팜은 실내에 예쁘게 꾸며진 캠핑장 느낌이 나는 딸기체험장이다. 여기는 다른 딸기체험장에 비해 가격이 있긴 하지만, 아이들이 다양하게 놀 수 있어서 돈 아깝지 않았던 곳이다. 그리고 딸기케이크 만들기 활동까지 할 수 있어서 특별했다. 이용시간 3시간 동안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놀았다. 작년에 너무 좋아서 올해 또 방문 예정이다.
어린아이들도 참여가능하며 지저분하지 않고 깨끗한 딸기 수확체험장소를 원한다면 포천딸기힐링팜을 추천한다.
다양한 놀이가 가득한 딸기체험장
요즘 인터넷에 검색하면 나오는 딸기 수확체험장들은 거의 에어바운스나 방방이들이 구비되어 있다. 그런데 포천딸기힐링팜에는 레일썰매, 핑크색 모래놀이터, 칠판, 에어바운스, 블록놀이 등 아이들이 놀 수 있는 게 정말 많아서 좋았다. 심지어 실내 축구장까지 있어서 남자아이들이 특히 좋아했다.
포천딸기힐링팜은 실내공간을 예쁘게 꾸며놔서 사진이 잘 나왔다. 그리고 프로그램이 좋았던 게 아이들이 지루할 틈이 없이 시간표처럼 해야 할 시간들이 정해져 있어서 좋았다. 부모 지도하에 어린아이도 안전하게 놀 수 있는 장소여서 3세 이하의 아이들에게도 추천한다.
캠핑장 분위기로 꾸며진 장소
포천딸기힐링팜은 캠핑장 느낌으로 꾸며져 있어, 아이들이 캠핑온건지 착각할 정도였다. 캠핑용 바구니 간식세트를 주셔서 더욱 캠핑 분위기가 났다. 테이블은 우드캐빈존과 일반테이블이 있었는데, 우린 우드캐빈존으로 예약했다. 이 안에서 케이크도 만들고 식사도 가능하다. 참고로 캠핑용 바구니 간식세트에 한강라면이 들어있고, 간단한 외부음식반입이 가능해서 아이들은 근처 10분 거리에서 김밥을 포장해 와서 먹였다.
깨끗하게 관리가 잘 된 딸기체험장
포천딸기힐링팜에서는 간단한 교육 후, 체험장으로 들어간다. 보통 딸기체험장들은 바닥에 흙도 많아 신발과 바지가 지저분해지는데, 여기는 깔끔해서 좋았다. 아이 스스로 딸기를 가위로 잘라 아이 손에 들 수 있는 사이즈의 플라스틱 컵에 담는다. 여기는 딸기 따는 방식이 다른 곳에 비해 가위로 딸 수 있는 것도 좋았다. 아이들이 직접 딸 수 있는 양이 너무 적은 거 아닌가 싶었지만 적당했다. 심지어 딸기가 빨갛고 예쁜데 맛도 좋았다. 체험시간도 적당했다.
딸기체험이 끝난 뒤, 딸기 케이크 만들기 재료를 주신다. 이건 미리 예약했던 체험으로 부모와 아이들이 같이 만들면 된다. 간단해서 만들기 쉬웠고, 사진에 예쁘게 남긴 뒤 집에 가져가서 바로 먹었다.
포천딸기힐링팜은 딸기 먹기 좋은 계절인 12월에서 2월 사이에 방문하면 좋을 것 같다. 그동안 방문했던 딸기 수확체험 장소 중에 가장 관리가 잘된 곳이었고, 이용시간도 적당해서 다녀와서 피곤하지 않았다.
겨울 실내체험으로 어린이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해주고 싶다면 포천딸기힐링팜에 방문해 보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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