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 오픈시간 빠른 대형 베이커리 카페 <프리미스>

 지난 주말, 친구와 함께 성수동에 방문했다. 오전에 방문한 성수동 거리는 생각보다 사람들이 붐비지 않았고, 조용한 분위기여서 놀랬다. 걷다 보니 메인거리에 위치한  <PRIMISE> 카페를 발견했다. 이 카페는 오픈시간이 오전 8시 30분으로 다른 카페에 비해 오픈시간이 빠른 카페였다. 방문해 보니 베이커리도 다양했고, 좌석 테이블도 넓고 쾌적해서 마음에 들었다. 친구 또는 연인과 함께 방문해도 좋지만, 모임 할 수 있는 장소로도 좋다. 

 

 프리미스는 다양한 연령대가 방문할 수 있는 카페다. 아기의자가 구비되어 있어 어린아이들도 방문 가능하다. 성수동에 아이와 함께 동반입장 되는 카페가 있을까 싶었는데, 다행히 이 카페는 가능하다. 그리고 직원분들이 친절하며 메뉴를 주문하는데 어렵지 않아, 나이 드신 분들이 방문해도 좋은 카페였다. 

오픈시간 빠른 베이커리 카페

 

 

 성수 프리미스 카페는 성수역 4번 출구에서 도보 4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건너편에는 그 유명한 성수동 감자탕 식당이 있다. 이 카페는 다른 카페에 비해 오픈시간이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주변에 브런치 카페들도 있었지만, 이만큼 큰 카페는 못 봤다. 단독건물이라 찾아오기 쉽고, 대형카페여서 많은 사람들이 있어도 붐벼보이지 않았다. 오전에 모임이 있다면 프리미스에서 만나보기를 추천한다. 

 

다양한 베이커리 종류

 

 1층으로 들어오면 눈앞에 다양한 종류의 빵들을 볼 수 있다. 먹기 좋은 사이즈들의 빵들이었고, 가격도 비싸지 않았다. 이 카페의 대표메뉴로는 추로스와 소금빵 그리고 다양한 크림라테들이 있는데, 여기는 깜빠뉴를 꼭 먹어보기를 추천한다.

 깜빠뉴 종류도 3종류인데, 나는 토마토바질 깜빠뉴로 선택해서 먹었다. 정말 맛있었다. 하지만 아쉬운 건 케이크였다. 맛은 있었지만 식감이 미지근한 게 내가 생각한 케이크가 아니어서 아쉬웠다. 만약 케이크를 주문하려 한다면, 케이크 주문하기 전에 지금 바로 먹어도 맛있는지 확인한 뒤 주문하면 좋을 것이다. 

 

트렌디한 분위기의 카페

 

 성수 프리미스는 엘리베이터 없이 계단으로 3층까지 이용가능하다. 계단이 높거나 하지 않아 불편하진 않았다. 그리고 대형카페라 그런지 화장실이 정말 많았다. 2층에 있는 여자화장실은 단독으로 3칸이나 있었다. 그런데 내가 특별하게 느낀 점은 화장실에 다이슨 제품의 세면대가 구비되어 있었다. 특이한 경험이었으며, 이 카페가 정말 트렌디하다고 느꼈다. 

 

 내가 방문했을 때는 핼러윈 분위기로 꾸며져 있었다. 다시 방문하게 된다면 어떤 분위기로 꾸며놨을지 궁금하다. 나는 주로 누군가를 만날 때 오전시간을 활용해서 만나는데, 이렇게 오픈시간 빠른 카페에서 맛있는 빵을 먹으며 데이트를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재방문한다면 다른 빵 종류도 포장해 오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