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정서발달에 좋은 마술공연 <반짝반짝 빛나는 마술사의 방>
지난 10월 주말, 아이와 함께 마술공연을 관람했다. 그동안 여러 마술공연을 보았지만 LED까지 활용한 마술공연은 처음이었다. 우리 가족 모두 깔깔 웃고 즐기며 참여했던 공연으로, 기억에 오랫동안 남았다.
관람연령이 24개월 이상이었는데, 과연 어린아이들이 잘 볼 수 있을까 싶었다. 하지만 신기하게도 모든 아이들이 조용히 집중해서 보았고, 1시간 정도의 공연임에도 주의 깊게 마술공연에 참여하였다. <반짝반짝 빛나는 마술사의 방> 공연은 마치 동화 속 이야기를 보는 것 같았다.
이 공연에는 작은 이벤트가 있다. 공연장에 일찍 도착한 어린이들에게 선물을 나눠준다. 공연장에 미리 도착하여 선물을 받는다면 내 아이는 더욱 행복할 것이다.
이 마술공연은 관객과 서로 소통하는 공연이었으며, 아이들 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감동과 힐링을 주었다. 여러 다양한 마술공연을 볼 수 있지만, 아이가 참여함으로써 스스로 느끼고 배울 수 있는 교육적인 공연을 보기를 추천한다. 그리고 집에 와서 선물 받은 마술도구를 활용해 놀 수 있는 점도 좋았다.
눈을 뗄 수 없는 LED를 활용한 마술공연
공연이 시작되면 마술사가 등장한다. 마술사의 손에서 시작된 빛이 지팡이로 이동되어 여러 가지 색이 발산되고, 화려한 레이저 공연이 시작된다. 특히 LED를 활용한 레이저 쇼에서는 무대에서 눈을 뗄 수 없었는데, 레이저를 따라 움직이는 아이들의 시선이 너무 귀여웠다. 그리고 마술사 분은 경력 있는 분이셔서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멋진 공연을 보여주셨다.
어둠 속에서 빛이 보이는 것에 대해 무서워하는 아이들이 있는데, 무서움 없이 집중하며 공연을 봤다. 우는 아이들도 없었으며, 어린아이들이 보러 와도 괜찮은 공연이었다.
어린아이들이 공연 참여하는 마술공연
이 공연 보러 온 관람객의 연령대는 미취학아동 6세부터 초등학교 저학년으로 보이는 아이들이었다. 공연 중간에 마술사가 공연 도우미를 뽑는데, 어린아이들에게 기회를 주었다. 또래 아이가 무대에 올라가서 보여주니 관객석의 아이들도 더욱 집중해서 볼 수 있었다. 내 아이도 깔깔 웃으며 보았다.
눈으로 관람하고 끝나는 마술공연보다 아이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있는 마술공연은 거의 없다. 그런데 이 공연은 특별하게 아이에게 좋은 경험을 남겨줄 수 있다는 점이 좋았다.
퀴즈 맞추며 참여하는 그림자 마술공연
마지막 앙코르무대는 그림자 마술이었다. 마술사가 손을 이용해 다양한 동물들을 만들어 보여줬는데, 아이들이 퀴즈 맞추듯이 신나게 대답하였다. 정답을 맞히려는 아이들의 순수한 생각과 대답이 너무 귀여웠다. 정답을 외칠 때는 잠시 시끄러웠지만, 마술사님이 아이들이 집중할 수 있도록 공연을 다시 이끌어 주셨다.
마술공연은 어린이들에게 호기심, 상상력 자극에 아주 좋은 공연이다. 특히 이 공연은 어린이들에게 긍정적인 정서발달에 도움이 되는 교육적인 공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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